북괴 외채 체납 1억3천만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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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북괴가 지난 70년 이후 공산권을 제외한 서방 국가로부터 10억「달러」상당의 시설재를 외상으로 도입했으며 이에 대한 체납 상환금은 무려 1억3천여만「달러」에 이른 한편, 그 중 독촉을 받고 있는 체납건수 및 액수가 38건에 7천4백82만「달러」에 이르러 국제적으로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이날 관계 소식통들은 『북괴의 이같은 상환금 체납 때문에 지난달 24일 「에이레」에서 열린 EEC(구주 공동체) 아주 국장 회의에서 이 문제가 거론되어 「체납액의 조속 상환을 북괴측에 촉구하기로 결의」가 되었다』고 밝히고 『이 자리에서 「프랑스」대표는 주불 북괴 통상대표부에 대한 면책특권을 허용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보고했으며 영국대표는 북괴의 대외채무 불이행을 경고』했음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내외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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