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실천문인협의회(대표 간사 장용학)는 25일 하오 성명을 발표, 『민주인사와 문학인들이 전국 각지에서 겪고 있은 고난에 성원을 보내며 어떠한 압력과 탄압에도 문학의 표현 자유와 정의·진리·양심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이 성명서는 『광주중앙여고에 재직중인 시인 양성우씨가 YWCA주최 구국금식기도회에서 시를 낭독했다는 이유로 파면 위협을 받는 등 경향각지에서 문학인들에 대해 협박·공갈·회유·각서책 등이 벌어지고 있다』고 지적, 창작과 표현의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한국문협·국제PEN한국본부를 비롯한 각종 문학단체에 「공동조사단」및 「문학자인권투쟁본부」를 구성할 것을 제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