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산업 통제 금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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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리스본 20일 AP합동】「포르투갈」군사정부는 20일 기간산업의 국가통제와 대 토지 소유금지를 골자로 한 1백84「페이지」에 달하는 의욕적인 경제사회 정책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정부는「포르투갈」의 전 재산의 75%가 불과 2백 가구의 수중에 있는 모순을 시정, 보다 정의롭고 평등한 사회를 건설하기 위해 정부가 석탄「우라늄」광 철광 동 연아연 정유 석유화학 제철 연초 전력 군수산업 등 국가경제의 기간산업을 통제하며 기타 주요 산업분야에 대해서는 현재 만연하고 있는 독점 체제를 불식하기로 하고 농지 소유를 1백25「에이커」로 제한했다.
그러나 이 새로운 경제계획은 사유재산과 중소기업들의 자유기업을 보장하고 있으며 노동자들의 과도한 임금인상 요구도 막을 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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