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 전개 놓고 논쟁 『맏딸』관계자끼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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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TBC-TV 매일 연속극 『맏딸』(하오8시35분)에서 백혈병을 앓고 있는 여주인공 「양희」의 생사 문제를 놓고 지난 19일 연출자 고성원, 작가 김자림, 「양희」역 김민자가 한자리에 모여 논쟁을 벌였으나 결론을 짓지 못했다.
연출자는 「양희」(영섭의 애인·김세윤 분)를 죽이고 본부인과 재결합 함으로써 「해피·엔딩」으로 하자고 주장했고 작가는 극중의 주인공을 작가의 임의로 죽이는 것은 일종의 살인 행위라고 맞섰고 김양은 중간 입장에 서서 난처해하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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