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움직임, 스스로 느껴 가장 쾌적하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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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LG 휘센의 2014년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BCI)는 전년 대비 동일한 수준을, 2위 삼성 스마트에어컨은 전년 대비 1점 상승했다. 에어컨 산업 NBCI는 71점으로 전년 대비 동일한 수준을 기록했다. NBCI 구성요인 중 마케팅활동, 브랜드 이미지는 전년 대비 동일, 구매의도는 전년 대비 1점 하락했고, 사용 고객 평가 요인인 관계구축 및 브랜드 충성도는 전년 대비1~2점 상승했다.

다른 생활가전 산업과 마찬가지로 에어컨 산업의 트렌드 역시 융합된 기술력을 요구하는 ‘토털 에어솔루션’이 핵심 키워드다. 즉 에어컨의 역할이 단순히 실내 온도를 조절하는 것을 넘어, 실내 공기를 쾌적하게 개선해주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는 것이다. LG 휘센과 삼성스마트에어컨은 비사용 고객 NBCI는 정체한 반면, 주사용 고객 평가는 각 1점씩 상승했다. 주사용 고객 평가 요인인 관계구축과 브랜드 충성도는 모든 조사 대상 에어컨 브랜드에서 1~3점 상승했다.

에어컨 시장에서 냉방 기술이 단순 온도를 낮추는 목적을 가지던 시대는 지났다. 최근 에어컨 소비자가 제공받고자 하는 가치는 ‘쾌적성’이다. 이를 위해 LG 휘센은 에어컨(Air-Conditioner) 시장에 ‘라이프 콘디셔너(Life Conditioner)’라는 개념을 처음 도입했다. 라이프 콘디셔너 개념으로 LG 휘센은 타 브랜드 대비 인지도 및 이미지 요인 측면에서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

LG 휘센은 ‘4D냉방’ 및 ‘인체 감지 센서’를 결합한 ‘액션감지 4D냉방’ 기능으로 사용자의 위치, 온도, 활동량을 감지해 사람 수, 활동 상태에 맞는 최적의 냉방기류를 4면에서 보내준다. 또한, ‘슈퍼 쿨파워 냉방’으로 기존 에어컨 바람 온도보다 4도 이상 낮은 차가운 바람을 제공해 공간의 온도를 아주 빠르게 낮추는 냉방 기술도 적용했다. LG 휘센은 에어컨 NFC(근거리 무선통신) 기술을 적용해 사용자로 하여금 외부에서 스마트폰앱을 통해 에어컨을 원격 제어할 뿐만 아니라 자가 진단, 에너지 관리, 필터 관리 기능, 공간 온도 상태 관리 및 절전량까지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LG 휘센의 차별화된 업계 서비스도 눈에 띤다. 업계 최초로 시도한 ‘Mr. 휘센의 찾아가는 무료견적 서비스’는 고객들이 에어컨을 구입하기 전 전문 기사를 통해 환경에 맞는 에어컨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송덕순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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