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만한 연극" 12편「리바이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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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올해 상반기 서울 예술극장에서 공연될 연극작품이 6일 확정되었다. 12개 극단이 문공부의 지원을 받아 4월17일부터 7월9일까지 석 달 동안 공연하게 될 작품들은 모두「리바이벌」작품들.
창작극 10편, 번역극2편 등 모두 12편이다. <별표참고>
문예중흥 5개년 계획에 따라 지난해는 9개 극단을 설정,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기 1편씩의 창작극 공연을 문예진흥원을 통해 지원했던 정부는 올해는 광복30주년이라는 이유로 문공부를 통해 3개 극단을 추가한 12개 극단을 선정, 우선 상반기에 각기 1편씩의 공연을 지원한다(공연지원 금 1백만원). 이들 극단이 공연할 작품은 해방이후 지난30년 동안 발표, 공연된 작품들 중 재 공연할 가치가 있다고 심의위원회(위원 서항석·이진순·차범석·여석기)가 판단한 것들이다. 12개 극단이 애초 공연하기를 희망했던 작품과 다르게 결정이 되었기 때문에 일부 극단들은 지원 금을 받는 대가로 감수해야하는 지명제도가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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