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명 가수-카르툼 여사 사망 77세, 뇌일혈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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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수백만 「아랍」인의 마음을 사로잡는 「이집트」의 여자 명가수 「옴·카르툼」여사가 3일 뇌일혈로 사망했다. 향년 77세.
「아랍」세계에서 가장 잘 알려져 있으며 『「나일」의 「나이팅게일」』로 불리어졌던 「카르툼」여사는 지난달 30일 뇌일혈을 일으킨 이래 「카이로」교외의 「마디」군 병원에서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채 3일 사망했다.
한때 그녀가 출연한 「콘서트」 때문에 「쿠데타」가 지연되기도 한 「에피소드」를 갖고 있는 고 「카르툼」여사의 장례식은 5일 국장으로 거행되는데 그녀가 「마디」병원에 입원하고 있을 때 「사다트」대통령도 문안전화를 걸어 왔었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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