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에서 아연까지 자연자원을 협상무기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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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다카르 3일 UPI동양】1백10여 개국 자원국 회의는 3일 개막, 모든 자연자원의 극대이용을 위한 제3세계의 단결을 촉구하는 제3세계 정부간 위원회의 행동계획안을 접수, 이의심의에 들어갔다.
이 행동계획안은 「바나나」에서 아연에 이르기까지의 모든 자연자원을 대 서방협상의 전략무기로 이용, 자원생산국들의 권익을 최대한 옹호할 것을 촉구하는 것으로 모든 자연자원에 대한 통제력을 확보하고 다국적 기업의 통제 및 조정규정을 마련하면 제3세계간의 상호협력과 협의를 위한 상설기구의 설치를 요구하고 있다. 또 이 계획안은 원자재의 가격인상을 요구하고있다.
「네센」대변인은 또 각국별 식량원조 할당량 배정은 지금 의회 측과 협의 중에 있다고 말하고 76회계연도 분의 규모가 줄어든 것은 앞으로 곡가가 하락될 것으로 예상, 적은 금액으로 같은 양의 양곡을 구매할 수 있다는데 근거를 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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