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의들 일제 파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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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성모병원 등 「카톨릭」대 의학부산하 전국 10개 수련의 2백14명은 봉급인상과 비의료인의 의료행위에 대한 간섭배제 등을 요구, 30일 상오8시부터 파업에 들어가 모두 병원을 떠났다.
수련의들은 지난 28일 수련의 대표회의를 열고 ⓛ봉급50%인상과 연간 「보너스」4백%지급 ②비의료인의 의료행위에 대한 간섭배제 ③수련의 교육시설개선 ④정직 당한 2명의 수련의의 징계해제 등을 결의, 병원 측에 대해 29일 하오11시까지 이를 받아들여줄 것을 요구했으나 병원 측이 ④항만을 1월말에 해제하겠다고 밝히자 이날 파업에 들어간 것.
「카톨릭」의대 부속병원의 수련의 봉급은 「인턴」 5만원, 「레지던트」 1년차 6만1천 원, 2년차 6만4천 원, 3년차 6만7천 원, 4년차 7만원이며 월 당직수당 5천 원과 연간 2백%의 「보너스」가 지급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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