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chi] 스피드스케이팅 팀추월 은메달…남자 첫 소치 메달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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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 이승훈(26)·주형준(23)·김철민(22)이 남자 팀추월에서 은메달을 땄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23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남자 팀추월 결승전에서 3분 40초 85를 기록했지만 세계 최강 네덜란드에 뒤져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남자가 이번 2014 소치 올림픽에서 따낸 첫 메달이다.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추월의 메달 획득으로 한국의 메달은 금 3, 은 3, 동 2 등 8개가 됐다.

23일 오전 0시 5분 현재 대한민국은 세계 13위로 소치 올림픽 10위권 진입이 사실상 좌절됐다.

팀추월은 3명씩 구성된 두 팀이 링크 반대편에서 동시에 출발해 상대팀을 뒤쫓는 방식이다.

남자는 400m 트랙 8바퀴, 여자는 6바퀴를 돌며 각 팀에서 가장 마지막에 들어온 주자의 기록으로 승패를 겨룬다.

경기 도중 한 명이라도 상대 선수에게 따라잡히면 패한다.

이날 열린 경기에서 남자 대표팀 3명은 김철민의 아버지 김대석(52)씨가 직접 만든 스케이트화를 신고 경기에 나섰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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