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실업률 6% 전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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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취로사업 재정투융자 확대, 특별설비금융의 지원 등 고용유지와 경기회복을 위한 정부의 집중적 시책에도 불구하고 불황심화에 따른 올해 실업률은 작년의 4.1%보다 1.9「포인트」가 증가한 6%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24일 경제기획원에 따르면 올해 노동인구 증가율은 전년과 마찬가지 수준인 3%에 달하는데 비해 고용증가율은 불황을 반영, 전년의 2.9%보다 2「포인트」낮은 0.9% 수준에 머물러 노동력 수급 불균형이 심화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실업인구는 74년의 48만5천명에서 올해에는 73만4천명으로 늘어나며 실업률은 6%에 달한다는 것이다.
한편 취업인구의 산업별 구성비를 보면 농촌·수산부문에 50.3%, 광공업에 17.7%, 사회간접자본 기타부문에 32%가 종사함으로써 전년과 같은 분포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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