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회복 국민회의 전남지부 4명 검찰에 송치 3명직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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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광주】광주지법 임태강 판사는 20일하오 전남 민주회복 국민회의 결성대회와 관련, 즉결심판에 회부된 7명중 이회의 대표위원 홍남정씨 (62· 변호사· 광주시 속구 궁동15)등 4명에 대해『즉결심판에 넘긴 것은 부당하다』고 판시, 광주지검에 송치명령을 내렸다.
광주경찰서는 이날 상오 광주「카톨릭·센터」에서 전남 민주회복국민회의를 결성한 이회의 관계자 7명을 경범죄처벌법 제1조48호(사실의 왜곡·날조)위반 혐의로 즉결심판에 넘겼었다.
전남 민주회복국민회의는 경찰조처에 대해 성명을 발표, 『우리는 사실을 말했고 기본권의 행사로 민주회복운동을 한 것이므로 법을 어긴 일이 없다』고 주장, 법정투쟁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검찰송치명령이 내려진 4명은 다음과 같다.
▲홍남정 (대표위원) ▲박둔환 (70·동사무국장) ▲강공연(51·목사) ▲박민기 (63·전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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