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중앙본능 포착…과거엔 아사다 마오에게 ‘민폐’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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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의 중앙본능’.

아쉬운 은메달의 주인공이 된 ‘김연아의 중앙본능’이 포착됐다.

김연아는 경기 직후 진행된 시상식에서 취재진을 향해 포토타임을 가졌다. 그녀는 자신도 모르게 중앙에 섰다가 깜짝 놀라며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에게 자리를 내어줬다. 심지어 동메달리스트 이탈리아의 카롤리나 코스트너는 김연아의 왼쪽으로 자연스럽게 이동할 정도였다.

김연아는 과거 MBC ‘무릎팍 도사’에 출연해 1위를 기록한 아사다 마오와 포즈를 취하면서 중앙에 자연스럽게 자리했다는 이야기를 전한 적도 있다. 당시 상황에 대해 김연아는 그날 아사다 마오가 주인공이었는데 마오한테 미안했다”며 “내가 민폐를 끼친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나도 ‘이게 습관이 되었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이 실수는 2010 토리노 세계선수권 대회 시상식에서 일어난 해프닝이다. 김연아가 방송에서 언급한 뒤 ‘김연아 중앙본능’이라는 검색어로 화제가 됐었다.

김연아 중앙본능에 네티즌들은 “김연아 중앙본능, 그게 익숙했겠지?”, “김연아 중앙본능, 귀여운 실수”, “김연아 중앙본능, 이제는 시상식에서 그럴 일 없겠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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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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