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견 연기 공화당관 무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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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17일로 예정되었다가 하룻 사이에 갑자기 무기 연기된 백두진 유공 회장의 연두 기자 회견 연기 이유에 대해 유공회 측은 공화당의 이효상 당의장 서리 회견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해명.
이종식 유정회 대변인은 17일 이 공화당 의장 회견과 백 회장 회견 연기의 연관설을 부인하면서 『백 회장 회견은 16일 상오 백 회장 자신에 의해 결정된 것』이라면서 『공화당회견이 시작된 16일 상오 10시5분 바로 그 시간에 회견 연기 공고를 국회 기자실에 게시했다』고 설명.
백 회장의 회견은 14일에 있었던 유정회의 홍보분과 위원회의에서 결정 돼 구태회 정책위부의장이 중심이 되어 자료를 준비했으나 백 회장이 『좀더 시간을 두고 생각해 보자』고 하여 일단 연기됐다는데 늦어도 이달 안으로는 회견을 가질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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