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피·숍」폭력단 난동은|이권 다툼으로 편싸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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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10여명 전국에 수배>
「사보이·호텔」「코피·숍」집단폭력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9일 김수일씨(34)에게 폭행을 가한 사람이 세칭「전라도파」의 김영일씨(30·「도오뀨·호텔」「나이트·클럽」영업부장), 「형구」(25),「양은」(30),「철이」 등 10여명인 것으로 밝혀내고 이들을 전국에 수배했다.
경찰은「전라도파」의 중간 「보스」인 정학모씨(37)가 이번 사건을 지시한 것으로 보고 정씨도 함께 수배했다.
경찰은 또「사보이·호텔」폭력사건이「신상사파」등을 밀어내고 충무로 일대의 잇권을 장악하려는「전라도파」의 잠재적 의도가 구랍 31일「사보이·호텔」에서 있었던 사소한 시비를 계기로 표면화 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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