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현아, ‘성매매 혐의’ 첫 공판에 수척한 모습으로…5분 만에 끝나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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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일간스포츠]

  배우 성현아(39)가 성매매 혐의로 정식 재판에 회부됐다.
 
성매매 혐의로 약식기소된 배우 성현아(39)가 19일 오후 2시 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에서 열린 첫 공판기일에 출두했다.

이날 성현아는 뿔테 안경에 다소 수척해 보이는 모습으로 법원에 나타났다. 5분여 만에 공판이 끝나고, 법원 밖으로 나온 성현아는 취재진의 물음에 답변 없이 미리 세워뒀던 차량을 타고 황급히 사라졌다.

성현아는 지난해 12월 성매매 등의 혐의로 약식 기소됐다. 성현아는 2010년 2월부터 3월 사이에 3차례에 걸쳐 한 개인 사업가와 성관계를 맺은 후 총 5000여 만 원을 받은 혐의로 약식기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성현아는 지난달 16일 정식 재판을 청구했다. 애초 약식기소를 받았을 경우 벌금형에서 끝나지만 이를 정식 재판을 요청한 것은 무죄를 입증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성현아는 1994년 미스코리아 미 출신이다. 드라마 ‘보고 또 보고’,‘허준’,‘나쁜 여자 착한 여자’ ,‘자명고’와 영화 ‘애인’,‘시간’ ,‘주홍글씨’ 등에 출연했다. 2011년 드라마 ‘욕망의 불꽃’이후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2002년 3월 엑스터시 복용 혐의로 기소돼 집행유예를 받았다. 2010년 6살 연상의 사업가와 재혼한 후 2012년 8월 아들을 출산했다.

성현아의 다음 공판은 3월 31일 열린 예정이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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