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형·조연하·김상현씨|특별 가석방 조치로 출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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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특정 범죄 가중 처벌법 위반죄 등으로 형이 확정돼 안양 교도소에서 복역 중인 전 신민당 소속 국회의원 5명중 김상현(38), 조윤형(41) ,조연하씨(49) 등 3명이 법무부의 특별 가석방 조치로 9일 상오 10시10분 출감했다.
이들 3명과 함께 수감 중인 김영수씨와 형 집행 정지 결정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이종남씨는 이번 조치에서 제외됐다.
석방된 3명은 72년 12월30일 검찰에 구속되어 지난2월12일 대법원에서 실형(김상현 징역3년·추징금 4백만원, 조윤형 징역3년·추징금 2백만원, 조연하 징역2년6월·추징금 1백20만원)이 확정됐었다. 법무부 관계자는 이들에 대한 석방 조치가 헌법 제72조(가석방)에 근거한 것으로 개준의 청이 뚜렷할 뿐 아니라 복역 성적이 우수했기 때문에 특별 가석방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관계기사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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