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자 문제 조속 해결을 김수환 추기경 어제 귀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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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김수환 추기경이 「로마」에서 열린 제4차 세계주교회의에 참석하고 29일 하오4시15분 KAL기 편으로 귀국했다.
김 추기경은 이번 회의에서『교황 「바오로」 6세가 「아시아」와 남미 지역에서 인권이 제한되고 동구권에서도 신앙의 자유가 제한되고 있다는데 우려를 표명하는 회칙을 발표했다』고 말했다.
김 추기경은 또 『국내의 구속자들에 대해서는 외신을 통해 자주 알고 있으나 나로서는 정치적으로 조속히 해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 추기경은 지난 9월27일 출국, 미국·「유럽」 등을 거쳐 2개월만에 귀국했다.
이날 공항에는 드세나 교황 대사·대주교·최광연 서울 교구 부주교·이종흥 한국주교회의 사무총장·설리반 신부 등 외국인 선교사들도 마중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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