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손보」, 문책인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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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재무부는 손해보험회사의 경비변태지출에 대한 책임을 물어 9개 손보 회사 15명의 임원을 문책·사임시키도록 각 회사 통고했다.
담보회사에 대해선 감사원과 국세청이 합동으로 경비지출일체에 대한 정밀감사를 지난8월 실시한 결과 보험「리베이트」를 주기 위한 경비의 변칙지출·보험자금의 유용·허위기재 등의 문제점이 드러났다.
이러한 감사원의 감사결과에 따라 재무부는 보험업법에 의한 감독권을 발동, 당해 임원을 사임시키도록 각 회사에 통고한 것이다. 각 보험회사는 연말결산주총을 통해 문책인사를 실시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임이 권고된 보험회사임원은 다음과 같다.
▲동양=양순규 ▲신동아=김대호·최성모·최우직 ▲대한=김홍규 ▲국제=김덕수 ▲고려=이창선 ▲제일=이홍규 ▲안국=이원재 ▲동방=박체용·정원표·최준규 ▲범한=서정묵·구두회·정배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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