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당의원들이 국회의사당에서「데모」를 하기 위한 의원총회를 여는 동안 의사당밖에는「데모」저지 기동경찰이 국회를 둘러쌌다.
의사당주변에는「데모」에 대비하여 검은색「지프」들이 도처에 주차해있고 골목마다 기동 경찰들이 대기.
국회정문 앞에는 이날 아침 일찍 소방차가 동원돼 연좌「데모」에 대비한 듯 물을 뿌렸고 일체의 차량주차를 금지시켰으며 의사당 출입도 철저히 통제됐다.
신민당 소속의원 외에도 경기도지부 청년당원 1백여명이「데모」에 합세할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아 기동경찰은 더 증원 배치됐다는 얘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