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동 뒤에 첫 한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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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입동 후 첫추위가 닥쳤다. 12일 아침 춘천지방의 영하4도3분을 비롯, 서울 영하3도4분, 인천 영하3도, 수원 영하2도2분 등 중부지방이 거의 영하로 떨어지고 얼음이 얼었다.
중앙관상대는 몽고지방에서 발달한 차가운 고기압이 연해주쪽으로 확장하다 우리 나라쪽으로 처져 11일 하오부터 기온이 급강하한 것이라고 설명하고 이번 추위는 2∼3일 계속, 13일 아침엔 1∼2도 가량 더 내려가 중부지방은 영하 3∼5도, 남부내륙지방도 영하1∼2도로 내려가고 14일 아침을 고비로 낮부터는 평년기온으로 되돌아가겠다고 예보했다. 관상대는 이번 추위를 몰고 온 고기압은 차갑기도 한 것이나 많이 건조하고 바람도 강한 편으로 12일 아침건조주의보를 발표, 특히 화재에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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