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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역 10년∼10월 구형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서울형사지법합의 7부(재판장 박충순 부장판사)심리로 열린 밀수보석사건 결심 공판에서 정수영 검사는 관련 피곤인 38명중 31명에게 최고징역 10년에서 최하징역 10월까지를 각각 구형했다.
피고인중 한·미 행협(SOFA)대상자인 김승란 피고인(35·미국인 부인)등 2명은 분리 심리키로 했고 구속집행정지 결정으로 풀려나간 뒤 출정치 않은 박현숙·박무년·이정연·조정희·조순자 피고인 등 5명에 대해서는 이날하오 입원병원에서 공판을 열어 구형키로 했다.
검찰은 이날 논고를 통해 『온 국민이 합심하여 국가가 겪고있는 어려움을 헤쳐나가야 하는데도 일부 상류층·고위층부인들이 허영심에 젖어 막대한 자금으로 밀수보석을 취득한 행위는 국민의 지탄을 받아 마땅하다』고 지적했다.
선고공판은 오는 16일에 열린다.
각 피고인별 구형량은 다음과 같다(액수는 추징금).
▲오복근(47)징역10년·1천4백41만원
▲홍석종(40)징역5년·4백78만원
▲이영권(24)징역3년
▲정연구(40)징역3년·74만5천원
▲박상정(25)징역3년
▲김양선(41)징역2년
▲이만재(43)징역2년
▲강규창(27)징역2년
▲정인옥(46)징역2년
▲박옥순(33)징역1년 6월·1천4백86만원
▲박정애(39)징역2년·5백88만원
▲조영옥(47)징역2년·2백50만원
▲박경자(34)징역2년·4백86만원
▲이희자(39)징역2년·3백90만원
▲장양례(37)징역2년·3백32만원
▲정옥(35)징역2년·1백20만원
▲홍영옥(44)징역2년·62만원
▲김영자(42)징역2년·3백30만원
▲임원옥(39·동남갈포사장 서병식씨 부인)징역1년
▲우범생(63·풍천화섬사장 임인광씨 부인)징역 10월·11만원
▲한윤임(44·「노벨」극장사장 이종필씨 부인)=징역1년
▲정복석(48·빙원「빈센트」병원장 부인)=징역1년
▲박남숙(47·대성라사주인 부인)징역 10월·3백만원
▲김춘자(27·사격선수 서병주씨 부인)징역 1년6월·3백만원
▲주세식(51)징역10월
▲서정애(36·전 국회의원 강성원씨 부인)징역 1년6월·95만5천원
▲최양분(52·전 서울농대학장 표현구씨 부인)징역1년6월·36만원
▲안양자(38·전 대령 배대기씨 부인)징역l년·70만원
▲배월분(38·전 삼화제지총무부장 이용호씨 부인)징역1년6월·2백만원
▲유정숙(39·대경「아파트」대표)징역1년6월·4백50만원
▲선우복선(32)징역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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