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유도 2일 개막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제3회「아시아」유도선수권대회가 오는 2일부터 3일 동안 한국·일본·자유중국 등 11개국에서 1백 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장충체육관에서 열린다.
한국유도사상 최대 규모의 국제행사인 이번 대회에는 지난 66년「마닐라」대회와 70년 호주대회를 석권한 일본이 세계「톱·클라스」의 선수들을 파견, 3연패를 노리고 있고 일본과 함께 전 체급에 출전하는 한국·자유중국·「인도네시아」등이 일본의 아성에 도전하고 있다.
1, 2회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한국은 29일 대한체육회강당에서 선수단결단식을 거행, 이 자리에서 대회조직위원장인 김명회 대한 유도회장은『이번 대회를 계기로 한국 유도계가 대동단결, 세계최강의 위치로 도약하는 발판을 구축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하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각국 선수단은 30일까지 서울에 도착, 31일 대진표를 확정하고 조선「호텔」에서「아시아」유도연맹총회를 갖고 1일에는 심판강습회, 2일부터 경기에 들어간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