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 정상, 한국 문제 거론땐 한·미간에 사전 협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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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김동조 외무장관은 29일 국회 외무위에서『미·소 정상회담에서 한국 문제가 토의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으나 주요 의제로 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한국 문제에 관한 한 사전 협의 없이 우리 운명에 대해 어떤 결정도 있을 수 없다는 것이 한·미간의 기본입장』이라고 덧붙였다.
김 장관은 또「포드」미 대통령의 방한 의의에 대해『정치적으로는 맹방으로서의 우의를 강화한다는 의미가 있고 안보 면에서는 한국 안보에 대한 미국 공약을 재확인하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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