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 면세점 사업 진출 … 제주국제공항 운영권 따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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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4면

갤러리아백화점이 제주국제공항 면세점 운영권을 따내며 면세점 사업에 진출하게 됐다. 한화갤러리아는 자회사인 한화타임월드가 제주국제공항 출국장 면세점 운영업체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신세계 조선호텔, 하나투어 등이 참여한 입찰에서 한화타임월드는 임대료로 최고가인 241억원을 써내 신규 운영업체로 선정됐다. 업계 1, 2위인 롯데와 신라면세점은 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

갤러리아는 제주공항 면세점 사업을 지속적으로 검토해왔다. 제주공항 면세점이 409㎡(124평)로 규모가 작아 면세점 사업에 첫발을 내딛는 갤러리아 입장에서 최고의 선택이라는 생각에서다. 지난해 제주공항 면세점의 매출은 600억원이다.

채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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