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납금 징수하며 학급별 현금시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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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대전】충남도 교육위원회는 21일 서산·대전 등 일부 중-고교에서 공납금을 징수하면서 시상 제를 두는 등 변칙 징수를 하고 있다는 사실에 따라 진상조사에 나섰다.
도 교육위에 따르면 서산중학교의 경우 3·4분기 공납금 징수에 학급별로 시상 제를 두어 징수실적이 1위이면 2천 원, 2위는 1천 원씩 상금을 지급하고 있다는 것이다.
학부모들은 이 때문에 가난한 학생들이 동급생들의 눈치가 두려워 등교를 꺼리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또 대전시내 일부 사립 중-고교에서는 오는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의 4기분 공납금을 11월15일까지 선납 하도록 독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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