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소집 근무자가 카빈 들고 탈영자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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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울산】13일 상오0시20분쯤 울주군 온산면 달프부락 한 모양(23)집에서 육군 모 부대○○방위소집근무병인 황년성 일병(24)이 한양과 결혼을 요구하면서 실탄30발이 든「카빈」으로 가족 4명을 인질로 군·경과 대치 끝에 20분만에 갖고 있던 총으로 자살했다.
경찰에 따르면 황 일병은 2개월 전부터 한양과 사귀어 오다 이를 눈치챈 한양의 부모들이 이들의 교제를 반대하자 이에 앙심을 품고 소동을 부렸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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