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팀 4연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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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굳센 체력」 「알찬 단결」 「빛나는 전진」의 기치 아래 국내외 13개 시·도의 1만3천1백24명이 참가, 6일간에 걸쳐 벌인 제 55회 전국체전은 13일 하오 6시 어둠이 깃든 서울운동장에서 석별의 아쉬움 속에 폐막되었다.
27개 종목에 걸쳐 자기 고장의 명예를 걸고 싸운 이번 대회는 서울이 23,060점으로 우승, 71년이래 4연패했으며 전북이 체전 사상 처음 20,620점으로 준우승, 경기가 20,437점으로 3위를 획득했다.
한편 모범 선수단은 강원, 감투상은 재일 교포, 격려상은 제주·재미 교포 선수단이 차지한 가운데 각 시·도 선수단은 「올드·랭·사인」의 이별곡 속에 내년 서울에서 다시 만날 것을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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