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발로 끝난 김 총리 회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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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문공부는 오는 17일 유신2주년을 맞아 종합홍보대책의 하나로 김종필 국무총리의 특별 기자회견을 계획했으나 총리실의 즉각적인 반대로 불발.
문공부의 이 같은 계획을 일부 보도를 통해 알게된 총리실에서는『그럴 계획이 없다』고 각 보도기관에 연락하는 한편『문공부가 총리실과는 상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계획을 세운 것』이라고 해명.
이렇게 되자 계획을 세운 문공부 측은 씁쓸한 반응을 감추지 못하면서도『실무자선에서 기안한 내용일 뿐 문공부 안으로 확정되지도 않은 총리회견 계획이 어떻게 보도됐는지 모르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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