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 개정할 시기 아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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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이효상 공화당의장 서리는 10일『지금은 헌법을 개정할 시기가 아니다』라고 말하고『공화당으로서는 야당의 헌법개정 논의에 응하지 않을 방침』임을 밝혔다.
이 당의장 서리는 이날 상오 부임 인사 차 남산 공화당 사를 방문한 리처드·스나이더 주한 미 대사가 최근 국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헌법개정 문제에 대해 공화당의 방침을 물은 데 대해 이같이 밝혔다.
이 당의장 서리는 그 이유를 ⓛ국민의 압도적 지지를 받아 유신헌법이 확정된 지 이제 2년밖에 되지 않았다 ②유신체제로 전환해야 했던 국내외 여건이 현재에도 상존 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당의장 서리는 또 향후 3∼4년이 북괴와의 관계에서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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