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 상습 지 내려 주민 격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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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박정희 대통령은 5일 하오 수해상습부락인 전남 광산군 동곡면 용봉리 마을에서 헬리콥터를 내려 마을을 둘러보고 주민들을 격려.
박대통령은 공상진 이장과 박만금 노인(69)의 손을 잡고 수고가 많다면서『집이 다 들어서면 복숭아나무와 대추나무를 심어 아름다운 새마을로 가꾸어 보라』고 당부했다.
박 노인은『수해지구에 많이 도와주어 감사합니다』고 인사.
박대통령은 공사현장에 쌓여있는 블록의 강도를 시험하기 위해 블록 한 개를 땅에 던져, 산산조각이 나는 것을 보고『불량품을 철저히 단속하라』고 옆에 있던 김재규 건설장관에게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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