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에 새 전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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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텔라비브 3일 UPI동양】「시리아」가 최근 최신형 소련 제 각종 무기를 동원한 대규모 군사 훈련을 실시하고 「이스라엘」은 북부 「골탄」고원일대에 초비상 경계령을 내림으로써 작년 10·6 중동 전 1주년기념일을 3일 앞두고 「이스라엘」, 「시리아」국경에는 휴전이래 최대의 긴장이 조성되었으며 이와 때를 같이하여 「사우디아라비아」가 6개월 내 중동 전 재발을 경고, 최근의 석유 값 분쟁과도 관련한 중동사태는 급박한 전운에 휩싸이고 있다.
「마마스커스」방송은 「시리아」가 최근 소련에서 원조 받은 신형 「스쿠드」도시간 「미사일」 및 「미그」23을 포함한 최신장비를 동원한 대규모 군사기동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히고 이는 「이스라엘」이 작년 중동 전 1주년기념일을 택해 「시리아」를 공격할 가능성에 대비한 것이라고 전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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