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강 이승훈 선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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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오산학교 설립자이며 일제 치하의 독립운동가였던 남강 이승훈 선생의 동상이 3일 하오 2시 서울 성동구 능동 어린이대공원에서 제막됐다.
이날 제막식에는 김종필 국무총리를 비롯, 구자춘 서울시장, 한경직 동상건립위원회 회장과 오산중·고교학생 등 2천 여명이 참석했다.
김 총리는 이날 치사를 통해 "근대화의 선각자이며 자주의식의 구현자인 남강선생의 의연한 기상 속에 민족 정기를 되새기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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