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수확농 20억 시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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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박정희 대통령은 27일 새해 예산안을 심의한 정부·여당 연석회에서 ①식량증산을 가속화하기 위해 다수확 농가에 대해 약20억원의 충분한 시상 자금을 세출예산에 계상할 것 ②자연보호를 위한 비용을 계상, 국토개발 뿐 아니라 우리 나라의 아름다운 자연을 계속 보호할 수 있도록 할 것 등을 지시했다.
박 대통령은 『정부는 농민들에게 약속한 것은 반드시 이행한다는 것을 행동으로 보일 뿐 아니라 식량 도입량을 절감함으로써 외화 절약을 기하도록 하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금융기관은 예금의 비밀을 철저히 지키고 또한 관계당국에서도 예금비밀의 준수를 보장해 주어 국민들의 저축심 저하현상이 일어나지 않도록 유의하라』고 지시했다. 박 대통령은 또 『탄광지대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의 후생시설비는 차질 없이 계상되고 집행되도록 관계부처가 각별히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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