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일·독·불과 제휴, 유가인하 압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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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미국국은「아랍」산유국들의 새로운 석유위협과 세계 경제파탄을 막기위해「아랍」국들에대한 외교적 고립화·석유수입제한·식량원조 중단 등 광범한 정책을 검토 중이며 1차적으로 주요 석유소비국들의 수요축소룰 통해 가격인하를 도모할 것이라고 25일 미 정부소식통들이 전했다.
미 국무성 소식통은 국제협력이 요구되는 미국의 장기적 유가인하 유도 전략은 지난주 「브뤼셀」에서 열린 13개 국회에서 이미 착수, 이 회의에서 석유수요 감축 및 공급된 석유분배 등 석유조정 계획에 합의를 보았으며 다음 조치는 28일「캠프데이비드」에서 열릴 미·일·영·서독·「프랑스」5개국 외상 및 재상 회의에서 취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주요 석유소비국들의 수요감축이 이뤄지면「아랍」은 주요 석유시장을 잃게되고 유가를 인하하지 않을 수 없을 것으로 믿고 있으며 이같은 단합된 수요 감축운동과 병행하여 제3세계 협력을 얻기위해 제3세계 개발도상국들에 대한 식량원조 증대 및「아랍」에 대한 식량원조 거부방법도 아울러 검토하고 있다고 미 정부 외교소식통들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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