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국회 개회 … '독도특위' 결의안 통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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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국회는 6일 제253회 임시국회를 열고 30일간의 회기에 들어갔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산업자원위원장 보궐 선거를 실시, 새 위원장에 김용갑(한나라당) 의원을 뽑았다. 김 의원은 재석 의원 209명 가운데 152명으로부터 표를 얻어 당선됐다. 전임 맹형규 의원은 당 정책위의장직을 맡아 물러났다. 국회는 또 '독도 수호 및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 대책 특별위원회'구성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여야는 이미 합의를 거쳐 독도 문제가 불거진 지난달 21일부터 특위를 열어 가동 중이다. 국회는 7, 8일 열린우리당 정세균 원내대표와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의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듣고 11~14일 정치.통일외교안보.경제.교육사회문화 분야의 순서로 대정부 질문을 한다.

이번 임시국회에서는 두 차례 처리가 미뤄진 과거사법 등 3대 법안과 주식 백지신탁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공직자윤리법 및 비정규직보호법안, 공직자부패수사처 설치법안 등의 처리가 쟁점이 될 전망이다.

전진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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