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동전이 수출 유망품목으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국산동전이 수출유망품목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국내신동「메이커」인 풍산금속(대표 유찬우)은 태국정부가 실시한 5천만개의 동전소전(글자를 박기전의 동전) 입찰에서 서독·영국·「싱가포르」·일본 등을 물리치고 최저가격(1백22만5천불)으로 낙찰, 곧 계약을 체결한다.
풍산금속은 계약후 2개월 안에 2천만개, 그후 2개월 안에 나머지 3천만개를 선적한다. 태국외에 대만에서도 작년부터 한국에서 동전을 찍어가고 있는데 금년에만도 수출액이 약1천만「달러」에 달할 전망.
수출동전은 소전만 가져가는 경우도 있고 아예 조폐공사에서 글자까지 박아 가는 경우도 있다.
풍산금속은 이번 동남아 시장조사 결과 앞으로 동전수출이 매우 유망하다고 보고 계속 수출을 늘려갈 계획인데 내년엔 적어도 2천만「달러」정도의 수출이 가능하다 한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