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자배구 은「메달」보류 AGF, 약물시비 미결 주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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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테헤란15일7사 공동취재반UPI】「아시아」경기연맹(AGF)은 15일 한때 마약복용혐의를 받았던 오한남 선수문제가 아직 미결이란 이유로 한국에 은「메달」수여를 보류조치 했다.
오 선수는 지난번 검사 때 양성판정을 받았고, 이 결과를「아시아」배구연맹은 국제배구연맹에 통보, 국제연맹은『배구에서 마약복용 역사가 없었다』며 한국출전을 승인했었다.
그러나「아시아」경기대회 주무당국인 AGF는 이날 AGF집행위를 소집, 그 결의에 따르겠다고 고집했다. 한편 관측통들은 이 역시 주최국「이란」이 한국이 실격되면 2위는 중공, 3위는「이란」이 되기 때문에 벌이는 농간이라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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