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 의존도 낮추기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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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샹 (프랑스) 8일 UPI동양】미·영·불·서독·「이탈리아」 및 일본 등 6대 강국 재상들은 8일 「에너지」원으로서 석유에 대한 과대 의존도를 낮추고 「인플레」에 공동 대처하며 국제 수지 개선 등 3개항에 상호 협력키로 합의했다.
6개국 재상 (이 추가 참석)들은 7, 8일 양일동안 「파리」 동쪽 교외 「샹」에서 비밀 회담을 갖고 이 같이 결정했다고 이번 회의를 소집한 「장·피에르·푸르카드」 「프랑스」 재상이 기자들에게 밝혔다.
「푸르카드」 불 재상은 이번 비밀회의 중심 의제는 석유 문제였으며 『우리는 우리 경제의 대 유류 의존도를 낮추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들 6개국은 또 국제 수지 개선책으로 공동 「오일 달러」 환류 대책을 마련하고 자본 이동 통제 개선 경보를 교환하기로 합의했다.
「인플레」 타개를 위해선 『우리는 자유 무역과 완전 고용을 저해함이 없이 「인플레」에 대처해야 한다고 합의했다』고 「푸르카드」 재상이 밝혔다.
이밖에도 6개국 재상 회의는 중앙은행이 운영난에 빠진 상업은행들을 외환 조작을 통해 지원하고 9일부터 외환 시장 감독 개선을 위해 「스위스」의 「바젤」에서 매달 정기적으로 중앙은행 회의를 여는 한편 앞으로도 자주 6개국 재상 회의를 가져 경제 상태를 토의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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