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해외 여행 억제 지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김종필 국무총리는 3일 하오 국무회의에서 불요불급한 공무원과 민간인의 해외여행을 억제하여 긴축정책을 뒷받침하라고 지시했다.
김 총리는 공무원의 해외여행이 작년에 비해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 각부 장관은 앞으로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공무원 해외여행을 최대한 억제하라면서 특히 고위직 공무원의 해외출장 때 하위 직 공무원이 의례적으로 수행하는 폐단을 지양하라고 지시했다.
김 총리는 고위직 공무원의 해외출장을 필요한 경우에는 실무자 출장으로 대체하여 조사·연구해 오는 방법도 강구하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민간인에 대한 해외여행의 억제를 위해 규제조치를 마련토록 외무장관에게 지시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