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코드 업계-군소 메이커가 일급 가수 확보 가을 디스크 판매 판도 바뀔듯

○…「지구」「오아시스」등 대「레코드·메이커」의 활약이 부진한 틈을 타 군소 「프러덕션」들이 1급 가수를 거의 모두 확보, 신곡을 출반하고 있어 오는 가을「시즌」이면 「레코드」가의 판도가 다소 뒤바뀔 전망이다. 음반법이 등록되지 않은 업자의 출반을 제한하고 있기 때문에 등록 업자의 소속 형식으로 출반하고 있는 이들 군소 「프럭덕션」은 이장희 김세환 송창식 김추자 남진 하춘화 문주란 등 화제의 가수들을 모두 확보하고 있는 것. 특히 지난번 「지구」로부터 독립을 선언한 소위 박춘석 사단은 이미자의 『정든 섬』, 남진의 『기포가도』를 「히트」시킨 뒤 하춘화의 『서울손님』을 새로 내놓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