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덕 새삼 흠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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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육 여사의 운명에 대한 여야의 추도 성명은 다음과 같다.
▲이해원 공화당 대변인=통곡을 억제할 길이 없다.
대통령을 훌륭히 내조하는데 평생을 보내시고 국민과 함께 고락을 나누다가 흉탄에 의해 유명을 달리하시니 새삼 그 어른이 그리워짐을 금할 길이 없다.
이 슬픔을 참고 더욱 총화를 다져 민족의 성업달성에 매진할 것을 다짐한다.
▲채문식 신민당 대변인=국가적 큰 슬픔이며 민족의 큰 불행으로 비통한 마음 참을 길 없다. 생시에 국가원수를 도우시며 지극히 나라를 사랑하시던 도덕을 흠모하며 전 국민과 함께 삼가 명복을 빈다.
▲김경인 통일당 간사장=범인 문세광의 행동을 증오하며 경악과 비통을 금치 못하는 한편 육 여사의 서거에 대해 충심으로 애도하고 명복을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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