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청도앞 간첩 시체사진제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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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판문점=이창성기자】군사정전위 제353차 본회의가 12일 상오11시 북괴측 요청으로 판문점에서 열렸다. 「유엔」군측 수석대표 「제임즈·E·매클라우드」소장은 지난달 20일 서해 어청도 앞바다에서 격파한 북괴간첩선과 간첩용 장비 일체, 그리고 간첩 시체들의 사진을 제시, 『북괴의 이같은 도발 행위는 정전협정 제12항, 제17항을 위반한 명백한 도발행위』라고 말하고 북괴가 한반도의 평화를 유지하기를 원한다면 도발행위를 즉각 중지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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