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머크 칼 루드비히 클라이 회장 프라이부르크대 명예이사 선임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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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의약ㆍ화학기업 머크의 칼 루드비히 클라이(Karl-Ludwig Kleyㆍ사진) 회장이 프라이부르크대 명예이사로 선임됐다고 한국머크가 7일 밝혔다.

클라이 회장은 비영리법인 ‘바덴바덴기업인회의(BBUG)’ 이사장을 맡고 있다. 특히 프라이부르크대학이 헌법적 정치경제학 및 경쟁정책 연구를 위한 빌프리트 구트 석좌교수제를 설치해 연구와 교육을 촉진하는데 모범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질서자유주의 바탕의 전통경제학의 유지 발전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프라이부르크학파가 주창한 질서자유주의란 경제적 자유주의와 사회적 형평의 조화를 목적으로 국가의 적극적인 개입을 옹호하는 독일식 시장경제체제다. 경제적 자유를 강조해 작은 정부를 지향하는 영미식 자유주의와 구별된다.

명예이사직은 프라이부르크대가 수여하는 최고의 영예로 대학 총장의 추천을 받아야 하며, 대학의 육영사업과 연구분야의 전략적 발전에 기여한 개인을 대상으로 한다.

한편 프라이부르크대는 독일 전체 대학 순위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188개 학위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2만4000명의 학생들이 재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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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미 기자 byjun3005@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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