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의자 몽타주 수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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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 영등포구 신길 동 대낮 주부 피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노량진 경찰서는 사건 발생10일이 지난 9일 현재 뚜렷한 단서를 잡지 못한 채 살해된 민옥명씨(38)집 근처를 사건발생 3∼4일전부터 배회한 청년을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몽타지」를 작성, 공개 수배에 나섰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수배된 청년은 27∼30세 가량으로 1m70cm 가량의 키에 몸은 호리호리한 편이고 얼굴이 검고 길며 눈에는 흰자위가 많다는 것.
머리는「스포츠」형에 긴 편이며 검은 테 안경을 자주 쓰며 서울말을 쓴다는 것.
상의는 누런 색 바탕에 흙색「체크」무늬의 남방을 입었고 하의는 회색에「나일론」끈을 맨 밤색「비닐」단화를 신고 있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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