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로 폭리 취한 11개 병원 적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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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춘천】헌혈된 혈액으로 폭리를 보고 있는 춘천 시내 병원을 조사중인 강원도 보건 당국은 7일 춘천 H 병원 등 11개개인 병원과 의원에서 지난 4월 이후 모두 5만1천5백20cc의 피를 혈액 은행에서 병 당 2천 원씩에 구입, 환자에게 4천∼8천 원 씩 받고 수혈해 준 사실을 밝혀 냈다.
도 보건 당국은 춘천뿐만 아니라 도내 2백12개 병원에서 이와 같은 폭리를 취해 온 것으로 보고 각 시-군 보건소에 일제 조사를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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