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도록 협박 전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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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동경1일 합동】일본「펜·클럽」대표로서 한국을 방문하여 김지하 재판관계를 알아보고 귀국한 작가「후지시마」씨는 31일『한국에서의 김씨 재판에 관한 발언 때문에 일본에서 밤새도록 협박전화와 협박전보를 받았다』고 말하고『이러고도 일본에 언론자유가 있다고 말하겠는가』고 반박했다.
일본「펜·클럽」의 일부 회원들은 조사단원의 보고서도 받기 전에 조사단원의 발언을 둘러싸고 소란을 벌여 작가「시바·료오따로」씨 등 3명이「펜·클럽」을 탈퇴하고 그 밖의 수명의 이사가 이사직을 사퇴하여 일본「펜·클럽」은 오는 5일 긴급이사회를 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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