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닭고기·오리고기·계란 안전합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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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으로 가금류 고기의 소비가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농업기술원이 6일 수원역에서 닭고기, 오리고기, 계란의 안전성을 알리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에 따라 소비가 위축되고 있는 닭고기, 오리고기 및 계란의 안전성에 대한 캠페인을 실시했다.농업기술원 직원과 경기도농촌지도자회원, 경기도생활개선회원, 품목별연구회원 등 20여 명은 6일 수원역에서 ‘닭고기, 오리고기, 계란은 안전합니다’란 전단지를 제작·배부하며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했다.

아울러 축산농가와 철새도래지 방문을 최대한 억제하고, 해외여행 시에도 AI 발생지역의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농업기술원은 현재 AI 상황실을 운영하며 농촌진흥청, 도청 상황실과 함께 AI 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임재욱 농업기술원장은 “AI가 발생한 농장과 주변지역 농장의 닭과 오리 등은 이동이 엄격히 통제된 상황에서 매몰, 폐기되기 때문에 시중에 유통되지 않아 안전하다”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금육 사육 농가를 위해 닭고기, 오리고기 소비촉진에 앞장 서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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