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수씨 시체 발굴 착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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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경찰은 26일 낮 12시20분쯤 범인 이종대가 이정수씨의 시체를 묻었다고 말하는 경기도 화성군 동나면 영천리 저수지 부근의 소나무 숲에서 시체 발굴 작업을 벌였으나 이날 하오 l시 현재 시체를 찾지 못하고 있다.
영천리 저수지는 경기도 용인군 기흥면 기흥단지에서 화성군 동나면 관악 「골프」장 쪽으로 2km쯤 떨어진 사방 70∼80m정도의 작은 저수지로 남쪽과 북쪽 양쪽에 낮은 언덕이 있고 주변에 소나무 숲이 우거져 있다.
이 저수지에는 평소 하루 20여명의 낚시꾼들이 찾고 있다는 것.
경찰은 저수지 남쪽 소나무 숲을 뒤진데 이어 이날 하오 북쪽 기흥단지 쪽 소나무 숲에서 발굴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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