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창동 「차이나·타운」주변|직업 소개꾼 5명 즉심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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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남대문 경찰서는 25일 중구 북창동 22 시장 일대에서 무허가로 직업 소개를 해온 박명준씨 (29·서울 도봉구 수유동 791의 108) 등 5명을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즉결에 넘겼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중국집 중업원으로 취직하기 위해 북창동 「차이나·타운」 주변에 몰려 있는 구직자들을 길가에서 한사람에 2백∼5백원씩 받고 중국음식집 주인들에게 소개해주다가 현장에서 적발된 것.
북창동 시장 일대는 15년 전 「차이나·타운」이 들어서면서 중국 요릿집에 취직하려는 구직자들이 떼지어 몰려들고 있다.
요즘엔 하루 평균 3백여명의 구직자가 몰려들고 있는데 유료 소개소는 1개소뿐이고 70여명의 무허가 소개업자들이 길가에서 소개 행위를 해오고 있는 실정.
경찰은 앞으로도 계속 이 일대의 무허가 소개업자들을 단속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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